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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리뷰 - 마인드 셋

[레버리지 - 도서 추천] 작가소개, 내용 요약, 추천 이유

by YUNAVERSE 2023. 2. 23.

우리에게 익숙한 '레버리지'라는 단어는 대출과 연관을 짓기가 쉽다. 소득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대출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는 방법말이다. 책의 제목인 레버리지는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언제까지 죽어라 일만 할 건지, 도대체 가족과 시간은 언제 보낼 건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의 대한 해답으로서 설명하고 있다. 지금껏 자기 계발 도서를 몇 권 봤더니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말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도전하라' '열심히만 하지 말아라'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정의하라' 그리고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부자가 되어라'이다. 

 

<레버리지> 책 표지

 

롭 무어 - 작가소개

Rob Moor - 영국에서 30대라는 이른 나이에 가장 성공한 백만장자이다. 요즘세상에 믿기 어렵지만 본인 자본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수백 채의 부동산을 소유했고 이로서 신화적인 인물이라 칭한다. 성공하기 이전엔 건축학을 전공했고 다방면의 사업에 도전하고 실패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다 레버리지의 개념을 깨달은 지 1년이 채 안된 시기에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한 가지는 자수성가한 젊은이 백만장자 롭 무어 역시 성공하기 전 '여러 번 사업에 실패를 했다'이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도 못하고 고민만 한가득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가까운 지인이 아니더라도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보고 배우며 우리의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롭 무어가 말하는 레버리지란 무엇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책 내용 요약

매일,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지만 그것들이 나를 위해 쓰는 시간과 노력이 아닌 경우 우리는 쉽게 지치고 매너리즘에 빠진다. 먹고살아야 하니까 회사라는 곳에 내 시간을 맡기고, 일을 해주고 그에 대한 수당을 받는다. 책에서는 레버리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살아가는 데에 에너지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아웃소싱 함으로써 나의 진짜 목표와 내가 그리는 비전에 더 가까워지도록 살아가는 삶의 태도라고 말이다. 레버리지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조건은 하나다. 모든 것에 있어 최우선의 가치는 오로지 나이다. 그 외에 것들은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기준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 모든 목적의 종착점은 의외로 단순하다. 돈이라는 것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생각해 보면 나는 어제도, 오늘도 어김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했다. 돈이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내가 돈을 위해 일을 했다는 뜻이다. 당신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부자와 나와 같은 가난한 자의 사고방식을 비교하며 뼈를 때리는 말들을 해준다. 어렸을 때부터 이미 탑재된 사고방식이라 책 한 권을 통해 완전히 바뀌긴 어렵겠지만 부자와 가난한 자를 나누는 기준을 눈으로 확인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고가 확장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부자인데?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 확인 후 검증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레버리지를 추천하는 이유

지금의 패턴대로 삶을 살아도 좋다. 하지만 당신이 현재 레버리지를 하고 있는지, 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에 나가기 위해 부모와 학교로부터 다음과 같은 교육을 받아왔다.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곳에 취직할 수 있다.' '성실하게 일하면 정년을 보장받는다.' 등에 대한 가르침 말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힘들어도 참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노력이라는 걸 통하면 언젠간 보상을 받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말이다. 나는 이제 이것을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의 노력을 통해 성과를 받는 대상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성과는 한 달에 한번 통장으로 들어오는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월급이라는 작고 귀여운 친구다. 우리는 이 친구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지만 잘 자라지 않는 친구의 키만큼 우리의 삶 역시 크게 바뀌지 않는다. 물론 직장인이라고 모두가 실패한 삶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다만 나의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서 회사라는 곳을 수단처로 이용하느냐 마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이젠 더 이상 나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야 할 시간을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하면서 나의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 본인의 소중한 인생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책의 내용은 흡입력 있게 써 내려갔지만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파이팅 넘치는 문장들이 많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 이유는 분명히 있을 거라 믿으며 읽었으며 책에서 말하는 레버리지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만 알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하고 내 삶에 반영해 보면 그 의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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