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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리뷰 - 마인드 셋

[부의 추월차선 - 도서] 누구보다 부자의 길로 빠르게 추월하는 방법

by YUNAVERSE 2023. 2. 19.

지금껏 우리가 학교에서 또는 어른들에게 배워왔던 성실하게 돈을 벌고 모으는 방법은 다 틀렸다. 아니, 배운 대로 돈을 다룬다면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나이 들어 걸을 힘이 없을 때 또는 아플까 봐 겁이 나서 집 떠나 멀리 여행을 가기가 두려워지는 그때가 아닌 머리숱 풍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당장의 가까운 미래에 빠르게 부를 이룰 수 있도록 추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부의 추월차선> 책 표지

 

부를 향한 빛과 같은 속도의 진정한 추월방법

책의 제목이 '부의 추월차선'이라 하여 벼락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 것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빠른 길을 알려주지만 쉽게 갈 수 없는 현실도 말해준다. 왜냐하면 돈은 천천히가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순식간에 벌어들이는 것이 맞지만 돈벼락 같은 로또가 아닌 과정에 의해 벌어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에 갑자기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벌게 된 사람을 보면 그들이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이 어떠했는지는 무시한 채 '성공'이라는 특정한 사건에만 집착하여 알맹이 없이 겉만 보고 따라서하다 부를 놓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비트코인으로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에 비트코인으로 우르르 몰리는 상황처럼 말이다. 물론 내 주변의 건너 건너를 보면 비트코인으로 돈벼락 수준의 엄청난 부를 이룬 사람들이 있다. 사실 부럽다. 하지만 갑자기 커진 그들의 부의 그릇이 언제까지 깨지지 않고 버텨줄지 아직까진 알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며 반대로 비트코인을 쫒기 위해 전 재산도 모자라 빚까지 진 청년들의 그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건 비트코인으로 성공한 자들이 부러워 시샘하는 것이 아니다. 자수성가하여 부자가 된 자들은 완벽한 공식을 가지고 신중한 설계 과정을 통해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성공이라는 이 특별한 사건은 과정의 결과일 뿐 결코 '운'이 좋아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를 향한 과정에 집중해야 하며 결과가 아닌 과정을 위한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그 수단을 견뎌내는 소수만이 성공이라는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로 잃는 것 또한 지금껏 당신의 선택과 취한 행동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해야 한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다. 그 선택들은 당신의 잠재된 신념에 의해 행해질 수 있었으며 그 신념은 당신이 선택하여 서 있는 길을 바탕으로 형성이 되었다. 당신이 선택한 길이란 인도와 서행차선 그리고 추월차선 중에 하나이다.

 

지금 당신이 서있는 길은 어디인가요

저자는 3가지의 길로서 나의 금전적 재정과 관련한 현 위치를 파악하게 한다. 걷기 위한 길인 인도와 차로 달리는 서행차선 그리고 추월차선이다. 모든 길 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성실하게 돈을 벌고 있지만 돈과 시간에 대한 개념은 모두 다르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서 있는 길의 위치가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어느 길 위에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눈치챘겠지만 각각의 길들이 향하는 부의 길은 다음과 같다. 인도는 가난으로 향하는 길, 서행차선은 그저 평범한 삶을 향한 길이며 오로지 추월차선 만이 부자로 향하는 길인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추월차선을 타야만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맞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 가운데 도로를 서행하다가 속도가 필요하면 맨 왼쪽 추월차선으로 진입하여 앞 차들을 앞질러갈 수 있다. 책 제목 한 번 잘 지었다.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추월차선을 탈 수 있을까? 부자가 되려면 직업을 가지는 게 아닌, 내 사업을 가져야 하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직업이란 일반 기업의 회사원부터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자들까지 포함이다. 개인 사업이지만 내 시간을 들여 일을 해야만 수익이 발생한다면 사업이 아닌 고소득 직업을 가진 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통 10년 정도 회사에 몸담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여러 이유로 인해 개인 사업을 꿈꾼다. 내가 그렇기에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직장동료들 10명 중 10명은 말과 생각으로만 부자를 꿈꾸고 있다. 현재 놓인 상황이 안 받쳐줘서 또는 직장에서 버는 돈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 등 이로 인해 추월차선을 탈 수 없는 100가지 이유에 놓여있는 것이다. 이는 시스템화하지 못하는 고소득 개인 사업자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은 책에 나와있으니 가장 기본적인 방법만 소개하려 한다. 실망스럽게도 모두가 알고 있지만 행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현실적으로 사업이라는 수단을 활용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없다면 필요한 만큼의 돈을 모아야 한다. 한 달 수입에서 고정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이 여유자금이라고 가정할 때 나의 소비 패턴을 생각해 보면 언제쯤 추월차선 티켓을 끊을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이번달에 갖고 싶은 아이템이 있어서 여유자금도 모자라 다음 달 수입이라는 신용의 빚 까지지고 있는 당신이라면 추월차선의 티켓은 끊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 형편에 대해 객관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말아야 함을 깨달을 것이고 깨달은 바를 실천하고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 보다 더 빠르게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는 기본이 장착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혹시, 당신의 지금의 위치가 추월차선이 아니라도 지금 서있는 길이 만족스럽다면 가던 길 그대로 가면 된다. 당장 이번달이 지나가기 전에 미래의 수입을 가져와 신형 차를 뽑으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당신은 멋진 신형 차를 가지고서 영원히 인도만 걷게 될 것이다. 

 

진정한 부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진정한 부에 대해 저자는 인생에 자유를 더하여 행복의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 '부'라고 하는 것은 남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남은 나의 작고 소중한 시간을 또 남을 위한 충전의 시간으로 쓰는 것이 아닌,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온전한 시간을 쓰는 것 또한 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남을 위해 살지 않겠다는 목적만 가지고 무턱대고 회사를 나왔다간 정말 시간만 남아 돌게 될 것이기에 나는 회사를 나의 부로 가는 여정에 있어 잠시 지나가는 수단처로 활용하는 것을 선택했다. 지금껏 나는 회사에서의 힘듦을 성과로 보상 받아 만족했고,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희생이란 과정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달은 건, 일론 머스크조차도 워라벨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 말이 내포하는 바가 무엇인지 인지 했다면 당장의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는 지도 알 것이다. 또한 '나'라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기반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도를 많이 해보는 것이 그 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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